•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현대重, 나이지리아 대형 플랜트 설비 수주

LPG 저장탱크 15기 계약규모 5800만달러 "전문성·경쟁력 입증"

전혜인 기자 | jhi@newsprime.co.kr | 2018.02.22 11:52:41

[프라임경제] 현대중공업(009540)은 최근 나이지리아 당고테(이하 DORC)와 대형 LPG 저장탱크 15기에 대한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수주 규모는 총 5800만달러다.

이번에 수주한 설비는 △직경 8m △길이 95m의 원통 형태로, 총 7만5000㎥의 LPG를 저장할 수 있는 규모다. 해당 설비들은 나이지리아 남서부 라고스 인근 정유‧석유화학공장에 설치돼 정제과정에서 생산된 LPG를 저장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현대중공업이 지난 2011년 제작한 유사 설비. ⓒ 현대중공업

해당 저장탱크는 지난 2016년 현대중공업이 DORC로부터 수주한 중질유분해설비(RFCC)의 후속 공사로, 이번 추가 수주를 통해 발주처로부터 현대중공업 플랜트 설비의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현대중공업은 오는 5월 제작에 들어가 다음해 4월부터 순차적으로 설비를 납품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추가 설비 수주는 자사의 플랜트 설비 제작 능력이 높이 평가 받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보일러 및 설비 사업부문에서 전문성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계약에는 DORC와 협력관계였던 현대종합상사의 지원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