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포니정재단, 제1회 학술지원 연찬회 개최

'한반도 평화'의 인문학적 접근과 통찰 논의

[프라임경제]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의 선친인 故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이 설립한 장학재단 포니정재단(이사장 김철수)이 '제 1회 포니정 학술지원 연찬회'를 개최했다.

22일 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포니정재단은 지난 21일 삼성동 파크하얏트서울에서 학술지원 연구자의 연구 성과 공유와 교류를 위한 제1회 포니정 학술지원 연찬회를 개최했다.

포니정재단이 개최한 '제1회 포니정 학술지원 연찬회'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HDC현대산업개발

이번 연찬회에서는 국내외 인문학자들이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시아 평화에 대해 다양한 인문학적인 접근과 통찰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몽규 회장을 비롯한 재단 이사진, 어윤대 전 고려대학교 총장, 박길성 고려대학교 교육부총장, 포니정재단 학술지원 사업 역대 수혜자 및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축사에 나선 정몽규 회장은 "포니정 학술지원 연찬회를 통해 인문학의 가치를 공유하고 인문학이 사회의 근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박길성 고려대학교 교육부총장은 "포니정 학술지원 연찬회에서 이루어지는 인문학에 대한 고민이 우리 사회와 미래에 긍정적인 울림을 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포니정재단은 지난 2009년부터 인문학 분야의 발전을 위한 학술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 한국학의 세계화에 기여하고자 지난 2016년 5월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과 한국학분야 연구지원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이를 통해 해외 신진 한국학자를 국내로 초대해 연구 및 출판을 지원하는 '포니정 펠로우십(Pony Chung Fellowship)'과 국내외 석·박사생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학 세미나 '민연 젊은 한국학 아카데미(RIKS Academy)'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