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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식 배우 '실검' 등극 왜?

 

최성미 기자 | webmaster@newsprime.co.kr | 2018.02.22 14:52:17

오동식 배우 "조민기 성추행, 다 알고 묵살한 것 아니다"
오동식 배우 "피해자 이름 알려주지 않아 돕지 못했다" 반박

오동식 배우 이미지. ⓒ 사진 출처 = 뉴스1

[프라임경제] 오동식 배우가 일부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해명에 나섰다.

연출가 겸 배우 오동식씨가 자신이 조민기의 제자 성추행 사실을 알고도 묵인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한 것.

뉴스1에 따르면 오동식 배우는 22일 이 매체와의 통화에서 "지난해 학생들이 찾아와 조씨 문제를 얘기한 것은 맞다"면서 "하지만 피해 학생 이름 등을 구체적으로 밝혀주지 않아 도울 수 없었던 것이지 묵살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오동식 배우는 그러면서 "조씨가 학교 강의를 맡아달라고 해 청주대에 가게 됐고 학생들이 토로한 부분은 대학 강의 이전의 일"이라며 "정말 심각한 상황에서 학생들이 도움을 요청한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조씨에게 이 문제를 물었으나 그가 사실이 아니라며 부인했고, 피해 학생 이름 등도 알 수 없어 학교에 진상규명을 요구하지 못했다는 설명도 오동식 배우는 덧붙였다.

또 자신이 가르치던 학생을 성희롱하고 폭행과 폭언도 있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고 오동식 배우는 반박했다고 뉴스1은 전했다.

오동식 배우는 "공연 의상 점검에서 신체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밖에 없지 않느냐"면서 "여학생이 남성 역할을 맡게 돼 상의 속옷 착용을 언급했지 속바지에 대해 이야기한 사실은 없다"고 부인했다.

오동식 배우는 이어 "공연연습 도중 학생들에게 폭언을 하고 소품을 집어던진 것은 인정한다"면서 "하지만 청주대 졸업생 폭행 외에 다른 폭행이 있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익명을 요구한 청주대 출신 연극배우 A씨(여)는 "지난해 초 오동식 배우를 찾아가 조민기 교수 문제에 대해 도움을 청했으나 묵살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A씨는 최근까지 청주대에서 학생을 지도한 오동식 배우가 과거 성희롱은 물론 평소 학생들과의 술자리나 공연연습에서 폭언·폭행을 일삼았다고 말했다.

오동식 배우 이미지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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