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우리모두뉴스] 애플 '배터리 게이트' 한국에서도 집단소송이 준비되고 있어요

403명이 전자소송 통해 서울중앙지법에 소장 제출

임재덕 기자 | ljd@newsprime.co.kr | 2018.05.01 10:35:02

[프라임경제] 휴대전화를 만드는 미국 회사인 '애플'이 우리 몰래 큰 잘못을 저질렀다고 해요. 휴대전화는 배터리가 아주 중요한데, 사람들에게 알려주지 않고 몰래 배터리를 약하게 만든 것 때문이예요. 

그래서 많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화가 나서 이 회사에 벌을 주기 위해 모였어요. 변호사들이 함께 모여서 일하는 회사인 '법무법인 휘명'에서도 '애플'의 잘못을 지적하고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위해 나섰어요. 

휘명은 '애플'이 벌을 받게 해달라고 모여든 403명의 사람들을 도와서 지난 1월26일 '서울중앙지법'에 애플에 벌을 내려달라고 컴퓨터로 글을 보냈어요.

애플의 배터리 게이트에 따른 국내 집단 손해배상 청구 소송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 뉴스1

현재 애플에 벌을 내려달라고 함께 원하는 사람들은 403명 정도이며, 이 사람들이 돌려받으려 하는 돈은 한 사람당 30만원이에요. 

변호사들이 모여있는 '법무법인 휘명' 말고도 '법무법인 한누리'라는 곳도 같은 목적으로 일을 하고 있어요. '한누리'측에는 1월말 기준으로 40만3633명이 휴대전화 회사를 벌주는 데 함께 하겠다는 글을 받았어요.

휘명과 한누리보다 먼저 지난 1월11일에는 소비자주권시민회의(이하 소비자주권)라는 단체에서 서울중앙지법에 애플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어요. 소비자 122명이 피해를 입었고, 1인당 220만원의 손해를 물어달라는 소송을 해 놓은 상태예요. 

애플의 아이폰 핸드폰 배터리는 30%가량 남았을 때 갑자기 꺼지는 현상 등이 생겨요. 그런데 이런 고장을 일부러 애플 회사가 만들었다는 게 밝혀지면서 문제가 크게 되고 있어요. 애플회사는 미국에서도 50여건의 소송이 걸려있는 상태예요. 

사람들은 이런 일이 자주 생기니까 애플회사에서 만들어지는 제품을 사면안되겠다는 생각도 많이 하고 있어요.  



'우리 모두 소중해' 자원봉사 편집위원

이준선(대광고등학교 / 1학년 / 18세 / 서울)
송자연(대광고등학교 / 1학년 / 18세 / 서울)
문욱(대광고등학교 / 1학년 / 18세 / 서울)


'우리 모두 소중해' 감수위원

차민주(호산나대학 / 1학년 / 21세 / 경기도)
김희창(호산나대학 / 3학년 / 23세 / 경기도)
최연주(호산나대학 / 3학년 / 23세 / 경기도)
윤정민(호산나대학 / 3학년 / 23세 / 서울)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