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에너지와 관련해서 연구를 하고 활동을 하는 회사인 '에코시안'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탄소배출권을 사고 팔 수 있도록 탄소배출권 거래소(시장과 같은 의미예요)를 만들었어요.
이 온실가스들은 지구를 점점 뜨겁게 만드는 '지구 온난화'의 중요한 이유가 되고 있죠. 그래서 옛날부터 전 세계적으로 온실가스를 밖으로 내보내는 것을 막거나,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이 나오고 있어요.
나라들은 '교토의정서'(1997년)라는 약속을 통해, 탄소를 내놓는 양을 나라마다 정해서 탄소만들기를 점점 줄이도록 노력하자고 약속도 했어요. 나라들은 그 나라의 큰기업들에게도 탄소만드는 양을 적당하게 맞출 것을 요구했어요.
그러자 기업들은 스스로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노력을 하고, 서로 탄소배출권을 사고 팔아서 그 나라가 배출해야 할 탄소배출량을 맞추기도 해요.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산림탄소상쇄제'로 자기가 가진 땅을 산과 숲으로 산소를 만들어 내면, 탄소배출량과 비슷하게 취급을 해줬어요. 좋은 공기를 만들어 준 만큼 나쁜 공기를 만드는 양을 허락하는 거예요.
그래서 탄소배출권 플랫폼은 탄소배출권을 주식이나 채권처럼 사고 팔 수 있는 시장이예요. 플랫폼은 지난해 말에 생겼어요.
플랫폼에서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산과 숲 혹은 땅에서 나온 산소도 일정한 방법을 거치면 사고 팔 수 있어요. 기업들은 나라에서 받은 탄소배출권을 아껴 쓰고 남은 탄소배출권을 팔수 있어요. 큰 마트(플랫폼)에 상품(탄소배출권)을 진열해 놓고 필요한 사람(회사)이 돈을 주고 사는 거예요.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묵혀둔 땅의 공기를 팔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데요. 물론 아무런 땅이나 다 되는 것은 아니예요. 나라에 인정도 받아야 하는데요. 한국임업진흥원과 지정된 제3의 기관에서 인증 받아야 하고요. 인증을 받으면 일반 사람들도 시장에서 탄소배출권을 팔 수 있게 돼요.
등록 방법이 복잡하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탄소배출권을 사고 싶어 하는 회사들이 많기 때문에 앞으로 탄소배출권 시장에 대한 관심은 더 커질 것으로 생각돼요.
나쁜 가스(온실가스)를 만들어 내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인데요,지난해 기준으로 565개의 기업들이 정부가 정해준 배출량보다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했대요. 탄소배출권을 사지 않으면, 정해진 배출량보다 더 많이 온실가스를 배출한 것에 대해 벌금을 내야해요.
'우리 모두 소중해' 자원봉사 편집위원
이하원(예당고 / 1학년 / 17세 / 경기도)
김희은(풍무고 / 2학년 / 18세 / 경기도)
박소미(무소속 / 20세 / 서울)
'우리 모두 소중해' 감수위원
유종한(나사렛대학교 / 23세/ 서울)
김영민(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 / 23세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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