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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인크로스, NHN엔터와 시너지 확대"

 

이지숙 기자 | ljs@newsprime.co.kr | 2018.02.23 08:54:48

[프라임경제] 하이투자증권은 23일 인크로스(216050)에 대해 최대주주 NHN엔터테인먼트와 시너지 확대가 기대된다고 알렸다.

NHN엔터테인먼트는 페이코, 한게임, 벅스, 티켓링크 등 가입자를 통해 양질의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어 다윈, 다윈클릭과 같은 애드 네트워크에 접목하면 타깃팅이 고도화돼 상품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NHN엔터테인먼트는 게임, 간편결제, 음악, 웹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캡티브 광고 물량 확대가 가능하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페이코가 마케팅 플랫폼으로서 진화할수록 인크로스의 역할이 확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업환경도 우호적이다. 올해 국내 모바일광고 시장은 전년 대비 20.5% 증가한 2조6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기존 인크로스가 취급하는 주요 광고 업종이 게임 업종이 아니었기 때문에 지난해 모바일게임 MMORPG 출시에 따른 수혜를 누리지 못했으나 올해는 게임 업종의 광고가 취급고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어 "지난해 사드 이슈로 위축됐던 화장품, 면세점 등의 중국향 광고 또한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풍부한 현금을 바탕으로 M&A를 진행할 가능성도 높다. 현재 인크로스가 보유하고 있는 현금은 500억원 수준이다.

그는 "M&A를 진행할 경우 같은 사업영역인 미디어렙, 애드네트워크보다 매체를 인수해 광고 영역 커버리지를 확대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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