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임대아파트 취약 계층 위한 통합 서비스 시행

보건·복지·일자리 사각지대 해소 위해 주민밀착형사업 추진

ⓒ 구리시

[프라임경제] 경기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독거노인·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시민들을 위해 주민밀착형 보건·복지·일자리 원스톱서비스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리시는 취약 계층이 집중 거주하는 갈매동 임대아파트를 우선 사업 대상으로 선정해 주민과 함께 건강한 마을, 맞춤형 돌봄 마을, 안전하고 활기 넘치는 마을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리시는 구리시보건소, 갈매동주민센터, 구리시일자리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갈매사회복지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간호사, 치과 위생사, 영양사, 사례 관리사, 직업상담사 등 15명의 전문인력이 모인 통합 지원팀을 꾸렸다.

 

통합 지원팀은 임대아파트 내에 있는 갈매사회복지관 강당에서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디딤돌 건강상담소를 운영해 통합 건강지원과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건강 분야는 혈압·혈당·빈혈 측정과 건강 상담, 치매 선별 검사, 어르신 불소도포 및 구강 관리, 영양 및 금연·절주 상담이 운영된다. 복지 분야는 의료급여 상담, 위기가정 사례 관리, 복지 자원 및 일자리 연계 서비스를 전개한다. 

구리시 관계자는 "디딤돌 건강상담소는 지역 특성에 맞게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통합건강지원서비스와 복지 및 일자리 상담을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다"며 "적기 적소에 건강과 복지 문제를 한번에 해결하고 주민들의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해달라"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