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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미 '권성동 돌직구' 통했다, '블랙하우스' 시청률 상승

 

최성미 기자 | webmaster@newsprime.co.kr | 2018.02.23 16:06:59

강유미 활약 '블랙하우스' 시청률 상승 ⓒ 사진출처 = SBS

[프라임경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가 성역없는 아이템을 선보이며 '썰전'을 제쳤다.

2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방송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이하 '블랙하우스')는 1부 시청률 4.1%, 2부 시청률 4%(수도권 기준)를 기록해 JTBC '썰전(3.6%)을 제치고 목요일 시사 교양 라이벌전에서 승리했다.

특히 이날 '블랙하우스'는 평창 올림픽 중계로 '썰전'보다 20분가량 늦게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우위를 점했다. 화제성을 담보하는 2049 시청률도 1, 2부 평균 2.3%를 기록해 2%에 그친 '썰전'을 눌렀다.

딴지일보 총수 김어준이 진행하는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기존 언론들이 다루기 꺼려하는 '성역'을 거침없이 취재하고 비판하는 모습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흑터뷰' 코너를 통해 화제의 인물들을 추적, 인터뷰를 시도해 '블랙하우스'의 마스코트가 된 강유미가 이번엔 '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을 알아보기 위해 권성동 국회의원을 찾아가 눈길을 끌었다.

카지노 딜러 복장으로 등장한 '블랙하우스' 강유미는 꽃을 들고 권성동 의원을 직접 만나 "몇 명 정도 꽂아주셨습니까?"라고 단도직입적으로 '사이다' 질문을 쏟아냈다. 김어준은 "올해의 기자상을 받아야 한다. 기자들이 했어야 하는 질문을 강유미씨가 했다"며 폭풍 칭찬을 건넸다.

이날 '블랙하우스' 최고 시청률은 마지막 코너인 '블랙 캐비닛'이 차지했다. 네이버 여론조작 의혹을 다룬 이 코너에는 해당분야 전문가들이 출연해 실제 매크로를 활용한 댓글 조작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는데, 순간 시청률 5.1%까지 치솟아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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