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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화, 은퇴할까

 

최성미 기자 | webmaster@newsprime.co.kr | 2018.02.26 10:31:07

"성폭행 후 주먹 폭행" 최일화 추가 폭로 '파문'
조민기→조재현→최일화, 잇단 성추행 논란에 드라마 직격탄

최일화 이미지. ⓒ 사진 출처 = 뉴스1

[프라임경제] 최일화 성추행 논란이 온라인을 강타했다. 최일화 등 일부 배우들의 잇단 성추행 논란에 드라마가 직격탄을 맞게 됐기 때문.

조민기에 이어 조재현, 최일화까지, 중견배우들이 성추행 논란의 중심에 섰고 이에 하차가 불가피해진 것.

특히 배우 최일화가 자진해서 성추행 사실을 밝힌 가운데 추가 폭로가 이어지며 또 다른 피해를 주장하는 네티즌이 등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고 뉴스1이 전했다.

한 네티즌은 26일 최일화의 성추행 사실 고백 관련 기사에 "몇 년 전 성추행만 있었는가?"라는 문장으로 시작되는 댓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극단 신시에 있을 때 성폭행 하고 얼마 후 강제로 여관에 끌고가려해 소리지르며 저항하자 얼굴을 주먹으로 폭행해서 길에 쓰러지게 한 일. 그 이후 극단을 나와 은둔 생활하며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우울증에 시달리며 살았어"라고 고백했다.

또 해당 네티즌은 "연극배우의 꿈은 사라지고 25년 동안 한 맺혀 살았어. 내가 제일 화가 나는 건 너로 인해 연극배우의 내 꿈이 사라졌다는 거. 무엇으로 대신할 수 있을까. TV에서 널 볼때마다 피가 거꾸로 솟는 느낌이야. 지금이라도 내앞에 나타나 진심으로 사죄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 네티즌의 글에는 성추행 사실 뿐만 아니라 성폭행 내용을 담고 있어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앞서 한 매체는 최일화가 자신의 성추행 사실을 직접 고백하고 이에 대한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최일화 측은 이 보도에 나온 내용이 전부 사실은 아니라며 일단 진위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뜻을 밝힌 후 별다른 입장이 없는 상황이다.

일단 최일화는 지난 25일 한 매체를 통해 돌연 자신의 성추행 사실을 직접 고백했고 이에 대한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러나 최일화 소속사 DSB 엔터테인먼트 측은 해당 보도에 나온 내용이 전부 사실은 아니라며 일단 진위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뜻을 밝혔다. 이에 최일화 소속사 측이 구체적인 사실 관계 등 최종 입장을 어떻게 정리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처럼 최일화가 성추행 사실을 직접 고백한 뒤 오는 3월 21일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수목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출연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MBC 관계자는 26일 뉴스1에 최일화가 성추행 사실을 직접 고백한 데 대해 "현재 하차를 내부 논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현재 MBC는 배우 하차 및 현재까지의 촬영분 등과 관련해 최종적으로 입장을 정리 중에 있다.

최일화가 출연하는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는 방송까지 한달여 시간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최일화의 하차가 확정된 후 상황을 수습하기까지 시간적 여유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조민기가 출연 예정이었던 OCN 새 주말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의 경우 첫 방송 시점까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논란이 불거져 배우 하차로 인해 드라마 이미지까지 실추를 입은 바 있다.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역시도 유사한 상황으로 피해를 받게 됐으나 빠르게 최일화 하차를 논의, 논란을 키우지 않으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뉴스1이 전했다.

최일화 이미지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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