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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외인 팔고 기관 사고" 코스피 소폭 상승

0.25% 오른 2457.65…코스닥 0.04% 하락한 874.43

백유진 기자 | byj@newsprime.co.kr | 2018.02.26 16:09:58
[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대량 매도에도 기관투자자가 '사자'를 외치자 소폭 상승했다.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6.13포인트(0.25%) 오른 2457.65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66억원, 1506억원 정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으나 기관이 2920억원가량 사들이며 방어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188억원 순매수, 비차익 1266억원 순매도로 전체 1078억원 매도우위였다. 상한가 1개 종목 포함 372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447개 종목이 떨어졌다. 보합권에는 654 종목이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비교우위였다. 의약품(1.58%), 종이목재(1.39%), 철강금속(1.19%), 은행(1.13%), 운수장비(0.88%) 등은 분위기가 좋았으나 증권(-0.92%), 서비스업(-0.86%), 보험업(-0.55%), 소형주(-0.39%), 건설업(-0.31%) 등은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국제유가 상승세에 힘입어 SK이노베이션과 S-Oil이 각각 4.76%, 3.78% 치솟았다. 

아울러 대장주 삼성전자(0.34%), SK하이닉스(0.26%), 셀트리온(2.67%), 현대차(1.26%), POSCO(1.93%), 삼성바이오로직스(2.00%), LG화학(1.29%) 등도 상승행렬에 동참했다.

이와 달리 KB금융(-0.93%)과 NAVER(-2.29%), 삼성생명(-0.39%), 삼성물산(-1.87%), 신한지주(-2.06%) 등은 내림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881.36로 시작하며 880선을 넘기는 듯 했으나 오후 들어 하락세로 돌아서 전일보다 0.35포인트(-0.04%) 하락한 874.43으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46억원, 811억원어치 순매수했으나 개인이 1048억원가량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734억원이 들어왔다. 상한가 2개 종목 포함 47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 포함 678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98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비교우위였다. 컴퓨터서비스(1.73%), 유통(1.39%), 제약(0.94%), 음식료·담배(0.62%), 의료·정밀기기(0.57%), 섬유·의류(0.35%) 등은 선전한 반면 정보기기(-2.11%), 비금속(-1.60%), 통신장비(-1.44%), IT부품(-1.13%), 금속(-1.12%) 등은 흐름이 나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컴투스가 주력 게임인 서머너즈워의 인기와 신작 스카이렌더스 출시기대감에 2.50% 뛰었다. 

이와 함께 셀트리온헬스케어(1.83%), 신라젠(0.30%), 바이로메드(0.72%), CJ E&M(0.46%), 셀트리온제약(0.44%) 등도 오름세였다.

이에 반해 메디톡스(-0.08%), 티슈진(-1.84%), 펄어비스(-2.79%), 포스코켐텍(-1.87%), 로엔(-1.29%), 스튜디오드래곤(-0.50%), 코미팜(-0.49%), 제넥신(-4.19%) 등은 주가가 빠졌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5.6원 내린 1073.4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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