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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의원, 서울균형발전 위한 주거정책 제시

한강변·철도 상부 및 유휴부지 활용한 청년, 신혼 타운 조성할 것

남동희 기자 | ndh@newsprime.co.kr | 2018.02.26 17:00:32

[프라임경제] 서울시장 경선에 참여하겠다고 밝힌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서대문갑)은 '서울균형발전'을 위한 주거정책 구상안을 제시했다.

우 의원은 26일 오전 10시30분에 국회 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 우상호의 '설움없는 서울' 주거정책 1탄으로 정책설명회를 열고 "잠들어있는 서울의 지평을 깨워 '청년청춘타운' '신혼희망타운' '한강마루타운'을 조성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먼저 우 의원은 날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청년, 신혼부부 생활 양극화의 원인이 주거문제에 있다고 지적하며 더불어 서울시에 공공주택 건설에 필요한 대지가 고갈되었다는 기존관념을 깨야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한 서울균형발전을 위한 주거정책 1탄의 핵심 내용은 △플랫폼 시티 조성 △청년청춘주택 조성 △신혼희망타운 조성 △한강마루타운 조성 △육군사관학교 이전 추진 등이다.

플랫폼 시티 조성은 82.7㎞에 이르는 서울의 지상철도 일부 구간의 인공지반 위에 복합주거단지(청년청춘타운·신혼희망타운)를 조성하면 대규모 공공주택을 공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철로로 단절된 도시를 연결하고, 철도소음과 분진 최소화와 철도 주변의 낙후지역의 발전 등 복합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철도 지상구간이 대부분 강북지역에 집중된 것을 감안하면 낙후된 강북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어, 서울균형발전에 자연스럽게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강변에 조성될 ’한강마루타운‘은, 잠실, 탄천, 중랑천 등 한강지천과 난지도 근처 강변도로에 너비 80m, 길이 2㎞구간을 한강 주거타운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우상호 의원은 "집없는 설움을 누구보다도 절실히 경험해 본 사람으로서 서울의 주거문제에 정면승부를 걸겠다는 각오로 정책을 고민했다"며 "문재인 정부의 핵심정책인 부동산 안정화와 주거사다리 정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서울아 가즈아' 정책시리즈 첫 번째인 주거문제 정책설명회를 시작으로 서울시민의 삶에 직접적으로 연관된 정책들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우 의원은 '부동산'을 주 공약으로 내세우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참여를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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