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아이센스, 올해 사상 최대 실적 전망"

[프라임경제] 하나금융투자는 27일 아이센스(099190)에 대해 꾸준한 성장세와 안정적 마진 확보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아이센스는 글로벌 파트너를 통한 안정적인 매출 성장과 중국 혈당진단기 시장 확대 및 현지법인 설립을 통한 성장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먼저 아이센스 전체 매출액의 42.8%를 차지하는 일본 아크레이(Arkray)와 미국 아가매트릭스(AgaMatrix)는 올해 매출 각각 18.8%, 7.0%의 매출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또 중국시장에서 아이센스는 수출 방식을 통한 병원용 혈당측정기시장을 공략하고 있는데다, 올해 상반기 중국 공장 인허가 후 가정용 혈당측정기시장까지 진출하면 추가 실적 상향 조정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 하나금융투자 측 설명이다.

이에 하나금융투자는 아이센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52억원, 284억원으로 전년 대비 11.0%, 23.8%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사측에서 제시한 가이던스에 부합한 사상 최대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부터 지속된 미국 법인향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해 대외적 이슈로 부진했던 중국향 실적 또한 정상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유럽에서의 신규국가 커버리지 확대와 연결자회사 코아구센스(CoaguSense)시장 확장을 통한 매출 증가도 기대된다"면서 "꾸준한 매출 성장세와 실적 상향 가능성을 고려하면 현재 주가는 저점 매수 유효한 구간"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