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바다, 작년 역대 최고 매출 "AI 연동한 신기술 개발 박차"

[프라임경제] 소리바다(053110)는 연 매출액 540억원을 돌파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27일 알렸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소리바다는 지난해 K-IFRS 연결 기준 매출액 540억8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7.5% 증가했다. 다만 영업손실은 40억1300만원을 기록해 적자는 지속됐다.

이에 대해 소리바다 관계자는 "본사와 자회사간의 유기적인 사업 진행을 통해 매출 실적이 크게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AI(인공지능) 스피커 결합 서비스의 조속한 완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콘텐츠 확보와 사업 확장, 연관 사업 진출을 통해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소리바다는 올해 초 국내 유수의 투자기관들로부터 80억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신사업 확장에 나선 바 있다. 음성인식 및 AI 연동 기능 강화를 통해 기존 앱(App)을 업그레이드해 여타 서비스와의 차별성을 부각시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손실이 난 부분은 향후 서비스 개선을 위한 서비스 개발 투자 등이 원인"이라며 "지난해 역대 최고의 매출을 기록했고 현재 차세대 앱 버전과 AI 개발이 진행 중에 있는 만큼 올해부터 수익도 개선될 전망"이라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