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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저소득 가구에 '방문 보호제' 실시

 

김성훈 기자 | ksh@newsprime.co.kr | 2018.02.27 17:07:57
[프라임경제] 구리시(시장 백경현) 수택2동(동장 풍기성)에서는 지난 26일 혼자 사는 저소득가구 등에 대해 인적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방문 보호제'를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수택2동 통장협의회의 협조로 진행되는 '방문 보호제' 사업은 노인 단독 세대, 중증 질환 및 정신질환, 알코올중독 등 1인 단독 세대를 대상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방문해 생활 실태를 파악하고, 응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히 대처하기 위한 보호 방안이다. 

이를 위해 수택2동에서는 모든 통장들이 독거노인 144명을 대상으로 '방문 보호제'를 실시해 장기 미거주, 각종 요금 체납 및 도움이 필요한 부분은 없는지 정기적으로 방문해 확인할 예정이다.

구리시 수택2동은 구리시 국민기초수급자 25%가 밀집돼 있는 지역으로 그동안 1인가구 고독사의 위험이 높은 지역으로 지목돼 왔다. 이에 따라 수택2동은 이를 예방하기 위해 1인 단독 세대 70여명과 자원봉사자를 연계해 지속적인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을 꾸준히 펼쳐온 바 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이번에 방문 보호제를 실시함으로써 더욱 촘촘한 인적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풍기성 수택2동장은 "이번 사업에 흔쾌히 동참해 준 수택2동 통장협의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방문 보호제를 통해 수택2동에 거주하는 1인 단독 세대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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