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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 작년 영업익 16억6162만원 '흑자전환'

 

백유진 기자 | byj@newsprime.co.kr | 2018.02.28 11:14:12
[프라임경제] 질소산화물(NOx) 제거용 촉매 필터 생산업체인 나노(187790)가 지난해 흑자로 전환했다고 28일 알렸다.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나노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6억6162만원으로 전년 대비 158억원가량 늘어나며 흑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 역시 7821만원을 시현해 흑자로 돌아섰고 매출액은 51.72% 증가한 730억8929만원이었다.
 
이에 대해 나노 관계자는 "국내 발전소의 수주가 늘어난 것이 매출 증가와 영업이익 흑자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가 오는 2022년까지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7조2000억원의 예산을 투자할 계획인만큼 올해도 대폭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나노는 현재 중국 운남성에 이산화티타늄(TiO2) 파우더를 연간 1만2000MT 생산하고 있는 합작법인을 보유하고 있는데, 중국 정부가 올해부터 대기 분야 개선에 288조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중국 법인의 실적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전 세계에서 미세먼지 절감 정책이 이슈가 되면서 나노의 TiO2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면서 "국내와 중국 정부의 환경 관련 예산이 증가하고 있어 올해는 사상 최대 실적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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