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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권용원 회장 취임 후 조직개편 단행

디지털혁신팀·사모펀드지원팀 신설 "금융투자산업 본영 기능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앞장"

백유진 기자 | byj@newsprime.co.kr | 2018.02.28 18:53:45
[프라임경제]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권용원, 이하 금투협)는 새로운 조직의 조기 정착과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8일 알렸다.

이번 조직개편은 4차 산업혁명·디지털 혁신 등 새로운 산업환경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핵심이다. 특히 이는 이달 2일 권용원 금투협회장 취임 이후 첫 조직개편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먼저 금투협은 '디지털혁신팀'을 신설함으로써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금융투자업계의 4차 산업혁명·디지털 혁신을 촉진함과 동시에 회원사와도 면밀히 공조할 방침이다.

아울러 사모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펀드시장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업무지원 수요가 많은 전문사모운용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사모펀드지원팀'도 신설했다.

또 중소형 증권사, 외국계 증권사·운용사에 대한 원스톱(One-stop) 업무지원채널로서 전담지원 데스크를 설치해 회원사 특성과 업무수요에 맞는 업무지원체계를 확립하고 커뮤니케이션 허브로서의 역할을 부여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세제지원부를 정책지원본부로 편재시키는 등 정책지원본부를 확대 개편함으로써 국회·금융당국 정책지원과 대외교섭 기능을 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금투협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에는 신임회장의 경영방향이 반영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혁신기업에 대한 금융투자산업의 본연의 기능인 자금조달과 국민자산증식이 제대로 작동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 마련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이어 "이를 통해 우리 금융투자산업이 국가경제에 이바지하는 역할을 제대로 인정받고 대우받을 수 있도록 업계와 함께 보다 노력하겠다"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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