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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집회 참가자들, 폭력·과격 시위…광화문 '난장판'

 

최성미 기자 | webmaster@newsprime.co.kr | 2018.03.01 22:43:36

태극기집회 폭력 시위 ⓒ 사진=4.16연대 페이스북

[프라임경제] 서울 광화문광장에 모인 태극기집회 참가자 일부가 세월호 추모 조형물을 파손하고 불을 지르는 등 과격시위를 벌였다.

삼일절인 1일 태극기 집회에 참석한 300여명의 보수단체 참가자들은 오후 6시께부터 약 1시간 반 동안 광화문광장 해치마당 인근에서 '문재인 사형' '문재인 탄핵' 등의 구호를 외치며 경찰 및 4.16광장 관계자들과 대립했다.

4.16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광화문 416광장에 난입해 시민들을 위협하고 기물을 파손하는 등 폭력을 행사했다.

노란 리본이 달린 철제 조형물을 쓰러뜨려 봉으로 내리치는가하면 라이터를 이용해 불을 붙이기도 했다.

4·16연대 측은 페이스북을 통에 파손된 4.16광장의 모습을 전하며 "이번 폭력사태 관련자들을 끝까지 찾아내 처벌할 것이며 이후 이 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한편 경찰은 넘어진 조형물을 알루미늄 봉으로 내려쳐 파손한 혐의(손괴)로 50대 여성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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