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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전쟁 위기감에 코스피 2370까지 뚝…코스닥 850 아래로

코스피 1.13% 내린 2375.06…코스닥 1.77% 하락한 845.00

백유진 기자 | byj@newsprime.co.kr | 2018.03.05 15:55:15
[프라임경제] 미국발 통상전쟁 우려가 확산되자 코스피·코스닥지수가 1%대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의 경우 4거래일 연속 내림세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2405.92로 시작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점차 하락폭을 키워 전일 대비 27.10포인트(1.13%) 내린 2375.06으로 거래를 마치며 2400선이 무너졌다. 개인은 3201억원가량 사들였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93억원, 2126억원 정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257억원 순매도, 비차익 327억원 순매수로 전체 70억원 매수우위였다. 상한가 없이 210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634개 종목이 떨어졌다. 보합권에는 43종목이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뚜렷했다. 의료정밀(1.64%), 통신업(0.13%)을 제외한 모든 종목의 흐름이 나빴다. 특히 증권(-2.70%), 은행(-2.57%), 화학(-2.09%), 중형주(-1.52%), 운수창고업(-1.44%), 소형주(-1.41%), 서비스업(-1.40%), 운수장비(-1.37%) 등이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1.78%)을 비롯해 현대차(-1.92%), LG화학(-2.22%), KB금융(-2.05%), NAVER(-0.89%), 삼성물산(-0.78%),  신한지주(-2.80%),  한국전력(-1.22%) 등의 주가가 내려갔다.

이와 달리 셀트리온은 오는 9일 코스피200 편입 기대감에 최고가를 찍은 후 상승폭을 줄이며 0.40% 올랐고 SK하이닉스(1.16%), 삼성생명(0.83%), 현대모비스(0.45%), SK(0.18%), SK이노베이션(0.48%) 등도 상승행렬에 동참했다.

코스닥지수도 전일보다 15.23포인트(1.77%) 내린 845.00으로 장을 마감하며 850선을 지키지 못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63억원, 67억원어치 순매수했으나 기관은 330억원어치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102억원이 들어왔다. 상한가 2개 종목 포함 26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924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68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뚜렷했다. 오락·문화(1.03%), 기타제조(0.69%), 통신서비스(0.56%), 섬유·의류(0.33%)는 선전한 반면 출판·매체복제(-4.22%), 디지털콘텐츠(-3.68%), 인터넷(-3.35%), IT S/W & SVC(-2.75%), 종이·목재(-2.73%), 반도체(-2.49%) 등은 흐름이 나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펄어비스와 로엔이 각각 7.71%, 6.37% 급락했다. 아울러 셀트리온헬스케어(-2.90%), 바이로메드(-4.23%), CJ E&M(-0.92%), 셀트리온제약(-2.49%), 티슈진(-0.11%), 포스코켐텍(-1.32%) 등도 주가가 빠졌다.

이에 반해 신라젠(2.75%), 메디톡스(0.67%), 휴젤(3.58%), 네이처셀(0.82%), 파라다이스(5.22%) 등은 호조였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1.7원 오른 1082.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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