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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정무비서 '공포 공간' 빠져 나와…"법적 처벌 받아야"

 

최성미 기자 | webmaster@newsprime.co.kr | 2018.03.06 12:23:02

김지은 정무비서 ⓒ 사진출처 = JTBC '뉴스룸'

[프라임경제] 김지은 정무비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이틀 연속 뜨겁다.

특히 김지은 정무비서에 대해 안희정 충남지사가 '합의된 성관계'라는 궤변을 쏟아내자 시민사회는 발칵 뒤집혔다. 지지자들도 뿔이 났다. 누가 뭐래도 이 같은 발언은 김지은 정무비서를 두 번 죽이는 일이기 때문이다.

김지은 정무비서가 언론과의 접촉에서 안희정 지사의 성폭행 사례를 대부분 폭로했다. 후폭풍은 거세다. 여의도 정치권을 강타하고, 여권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누리꾼들은 물론 동료 정치인들도 안희정 전 지사의 법적처벌을 요구하며 분노하고 있다.

김지은 정무비서의 폭로 내용을 들어보면 귀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 주로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날 수 있는 해외 출장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김지은 정무비서는 폭로했다.

김지은 정무비서는 지난해 7월 러시아 출장, 9월 스위스 출장 등 대부분 수행 일정 이후 성폭행을 당했다고 방송에서 밝혔다. 스위스 일정 이후에는 수행비서에서 정무비서로 보직이 바뀌었지만, 그럼에도 성폭행은 계속 됐다고 증언했다. 심지어 대화 내역이 지워지는 텔레그램 비밀 대화방을 통해 여러 차례 대화가 오갔다고 했다.
 
이에 대해 안희정 지사는 6일 새벽 올린 페이스북 글에서 "모든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 무엇보다 저로 인해 고통을 받았을 김지은 씨에게 정말 죄송하다"며 공개 사과했다.

한편 김지은 정무비서는 지난해 4월부터 안희정 지사 경선 당시 캠프에 합류해 수행비서로 일해왔으며, 올해 초 공보비서로 보직이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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