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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디아이, 올해 큰 폭의 실적 성장 예상"

 

백유진 기자 | byj@newsprime.co.kr | 2018.03.07 09:03:28
[프라임경제] 미래에셋대우는 7일 디아이(003160)에 대해 올해부터 메이저 반도체 업체의 증설이 본격적으로 진행돼 수혜를 볼 것이라고 평가했다.

1955년 동일상사라는 사명으로 설립된 디아이는 1987년 계열사 동일반도체장비를 통해 반도체 장비 사업을 개시했다. 주요 제품은 반도체 검사장비 번인 테스터(Burn-in Tester)와 반도체 테스트 관련 부품인 번 인 보드(Burn-in Board)다.
 
김재훈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디아이의 잠정매출은 매출액 1522억원, 영업이익 1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7%, 110.1% 증가했다"면서 "성과급 반영과 원가율 상승의 일시적 비용 발생으로 다소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올해에는 주요 매출처인 삼성전자와 자회사 디지털프론티어를 통해 반도체 장비를 공급하고 있는 SK하이닉스가 설비증설과 미세공정 본격화에 나서 큰 폭의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는 것이 미래에셋대우 측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디아이의 올해 매출액은 1871억원, 영업이익 281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22.9%, 114.3% 증가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어 "그 동안 가수 싸이 테마에 따라 기업가치가 급변동해왔지만 향후 실적 성장에 따라 기업가치의 만성적 저평가 국면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제언했다.

디아이는 싸이의 활동과는 무관하지만 싸이의 부친이 대표이사이자 최대주주로 있다는 점에서 '싸이 테마주'로 꼽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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