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3월 분양대전 속 눈길끄는 지방 택지지구 물량

택지지구 지정 중단으로 희소가치 상승한 지방 택지지구

남동희 기자 | ndh@newsprime.co.kr | 2018.03.07 09:49:56

[프라임경제] 올 3월 전국 5만가구 물량이 나오며 분양대전을 예고됨에 따라 희소성 높은 지방 택지지구에 수요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3월에 전국에 분양 예정인 물량은 5만5375가구(임대 포함)다. 이 중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분양물량은2만2378가구다. 5대 광역시(9484가구) 보다 충북·충남·강원·경남등 기타 지방(1만2894가구)에 많은 물량이 몰릴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지방 물량 중에서도 특히 택지지구에 많은 곳에 수요자가 몰릴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경쟁률 치열…134.82대 1

지난 2014년 9·1대책 이후 사실상 택지지구 지정이 중단된 이후 정부는 지난해 3년 만에 신규 공공택지를 개발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하지만 그 대상지가 수도권에 국한돼 반대로  지방 택지지구의 희소성은 높아졌다. 또 지방 택지지구 분양 물량은 수도권에 비해 부동산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는 이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수요자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지방 택지지구는 분양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해 12월에 진주혁신도시에서 분양된 '진주혁신도시 중흥S-클래스 더 퍼스트'는 작년 경남에서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181가구 모집에 2만4403명이 몰리며 134.82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또 같은해 3월 전북 전주시 효천지구에서 분양된 '전주 효천지구 우미린'도 821가구 모집에 1만6620명이 몰려 20.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전북에서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이다.

◆청주·김해·춘천 등 물량 주목

이에 3월에 예고된 지방 택지지구 분양 물량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성건설이 3월 충북 청주 동남택지개발지구 B4, B6에 공급하는 '청주 동남지구 대성베르힐' 투시도 ⓒ 대성건설

충북 청주 동남택지개발지구 B4·B6블록에는 대성건설이 '청주 동남지구 대성베르힐'을 선보일 예정이다. 청주 동남단지는지하 1층 ~ 지상 최고 25층, 17개 동, 총 1507가구(B4블록 792가구, B6블록 715가구) 대단지로 구성되며 실수요자에게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75㎡와 84㎡ 주택형으로 구성됐다. 제1 ·2 순환도로 및 경부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등 이용이 수월하다. 홈네트워크 시스템, 첨단보안 시스템 등 다양한 주거시스템도 갖춰질 예정이다.

경남 김해 율하2지구 A2블록에는 계룡건설이 공급하는 '김해 율하리슈빌'가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5~59㎡ 크기의 총 974가구를 공급한다. 단지 인근에 근린공원 및 초등학교·중학교가 조성될 예정이다.

강원 춘천 온의지구 복합용지 B블럭에는 대우건설이 '춘천 센트럴타워푸르지오'를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춘천 센트럴타워푸르지오는 전용면적 84~120㎡, 총 1175가구 규모로 인근에 경춘선 남춘천역·춘천고속버스터미널·춘천시외버스터미널이 위치한다. 바로 앞에 공지천이 맞닿아 있어 주거 쾌적성도 높은 편이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