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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센터 부동산 투자처로 인기…수요 늘자 매매·임대가↑

인천·김포 등 수도권 인기…매매가 2012년 이후 연평균 7.2% 상승

남동희 기자 | ndh@newsprime.co.kr | 2018.03.07 17:29:09

[프라임경제] 물류를 보관하는 상온물류센터의 수요 증가로 매매, 임대가가 상승하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글로벌 부동산종합서비스사 체스터톤스 코리아(대표 조병철)의 '2017년 4분기 수도권 물류시장 및 2018년 물류투자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수도권에 소재하는 물류센터의 평균임대료는 매년 상승중이며 지난해 4분기 서북부권역의 평균임대료는 3.3㎡당 40600원으로 집계됐다. 

서북부권역은 김포시와 인천광역시를 중심으로 형성된 물류시장으로 서울과 인접해 타 권역에 비해 높은 수준의 임대료가 형성되고 있다. 동남부권역의 평균임대료는 3.3㎡당 25600원 수준으로 약보합세를 보였다. 동북부권역은 3.3㎡당 29000원, 남부권역은 3.3㎡당 30900원, 서남부권역은 26800원 수준을 보였다.

◆수도권 물류센터 임차료 매년 증가

수도권에 소재하는 물류센터의 평균임대료는 매년 상승함에 따라 물류센터의 매매가격도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물류센터 매매시장의 3.3㎡당 평균거래금액은 냉동냉장 센터 포함시 420만원, 냉동냉장 센터 제외 시 370만원(체스터톤스 코리아 추정)이다. 물류센터의 매매 거래금액은 2012년 대비 연평균 7.2% 상승했다.

물류센터 매매시장에서 지난해 4분기의 거래량은 연면적 1만2433㎡으로 같은해 전 분기 대비 다소 줄었다. 하지만 부동산의 수익율 나타내는 자본환원율(Cap.rate)은 지난해 4분기 7.03%로 앞선 분기 6.82%와 대비해 약3% 증가했다.

◆토지가격 상승, 인터넷 상거래 발달이 원인

이는 물류센터의 수요 증가에 따른 투자 가치 확대가 견인한 결과라 예측된다. 문제상 체스터톤스코리아 이사는 "물류센터 매매가 상승에 대한 원인은 첫째 토지의 지가상승, 최근까지 저금리로 인한 투자 상품으로서 가치증대와 인터넷 상거래 활성화에 따른 물류 수요증가 등 세 가지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 1분기 물류시장의 Cap.rate은 대체 상품의 자본 환원률 하락, 물류시장에 대한 수요의 증가 등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6.5% 내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체스터톤스 코리아는 1805년 영국 런던에서 시작해 200여 년이 넘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세계적인 부동산 컨설팅 회사인 체스터톤스 글로벌 리미티드와 한국 DTZ-PAC가 전략적 제휴를 맺어 설립됐다. 현재 투자자문,가치평가,컨설팅,매입매각,임대차 자산관리 및 운영서비스 등 종합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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