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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미투운동 무의미한 모두가 행복한 시 구현" 약속

여성 권익증진 및 역량강화 위해 다양한 시책 추진

김성훈 기자 | ksh@newsprime.co.kr | 2018.03.07 19:11:22

지난해 여성의 지위 향상, 평등한 참여 등을 위해 열린 '보라데이 캠페인'. ⓒ 구리시

[프라임경제]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금년 한 해 동안 여성의 권익증진과 그들의 역량강화를 통한 삶의 질 향상으로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즐거운 변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최근 들어 각계각층의 미투(Me Too) 운동을 계기로 여성에 대한 성범죄 등 우리 사회 어두운 그늘이 수면위로 공론화하고 있는 시기에 우선적으로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로 여성과 남성이 함께 만드는 평등하고 지속가능한 행복도시 구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먼저 소통하는 가족·건강한 가정지원,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 함께 돌보고 키우는 보육 서비스 추진, 평생교육! 여성노인회관의 효율적 운영, 구리시 여성회관(다문화가족회관) 건립, 결혼이민여성 맞춤형 취업 지원, 여성 전문인력 양성 중심의 직업교육 강화 등을 통해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대우를 받는 여성중심의 섬김행정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여성에 대한 사회안전망인 여성폭력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권보호 안식처인 △가정폭력상담소 운영 △여성안전 홈방범 서비스 77개소 지원 △취약지 밤길 귀가 '여성안심귀가서비스' 강화 △여성안심 택배 보관함 확대 등 여성에 대한 선제적인 범죄 예방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또한 △건강가정 및 다문화가족지원 사업 통합 운영 △아이돌보미 130명 육성 및 철저한 인성교육 실시 △이혼위기 가족 상담 △찾아가는 부모교육 △저소득 한부모 가정 지원 및 가족 캠프 △결혼이민여성들을 위한 뷰티메이크업 교육 사업 지원 등도 여성들의 삶의 질 향상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특히 구리시는 여성의 권익증진과 사회참여 활성화 일환으로 아차산로 453번지(구리시청 옆)에 지하1층 지상5층 연면적 1만1272㎡로 여성회관(다문화가족회관) 건립을 위해 오는 5월 착공 후 여성전용 문화센터와 다문화가족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관련 단체 입주를 추진해 여성의 경력유지·개발 지원은 물론 여성 리더쉽 역량 강화, 여성복지 기반 조성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구리시는 여성의 권익증진과 양성평등 실행 목표에 따라 성별영향분석평가 150개 대상사업을 선정해 더 이상 미투 운동이 무의미한 모두가 행복한 차별없는 지역 사회 구현에 한발 앞서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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