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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화승엔터프라이즈, 펀더멘탈 변화 없다"

 

백유진 기자 | byj@newsprime.co.kr | 2018.03.08 08:58:12
[프라임경제] 하나금융투자는 8일 화승엔터프라이즈(241590)에 대해 분기 변동성은 있으나 연간 호실적이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실적 변동에 따라 목표주가는 기존 3만2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화영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화승엔터프라이즈의 지난해 4분기 잠정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1% 상승한 2326억원, 영업이익은 4.4% 하락한 176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큰 폭 하회했다"고 전제했다.

이어 "매출액의 괴리는 4분기부터 편입되는 인도네시아, 중국법인 실적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며 "4분기 선적을 본격화한 부스트 미드솔 생산법인 '폴리텍'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영업이익률도 1.4%p 하락한 7.6%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인니, 중국법인 실적 편입효과 더불어 고단가 제품 비중 확대에 따른 원가율 개선 등에 힘입어 올해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39.1%, 44.2% 개선된 1조688억원, 844억원을 시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생산을 시작한 부스트 미드솔은 올해 2개 라인을 가동해 매출액 400억원, 영업이익률 15%를 기록할 것"이라며 "1분기는 설 명절 영향으로 극비수기에 속하기 때문에 실적은 '상저하고'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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