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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다자녀섬김 카드발급' 정책 추진

 

김성훈 기자 | ksh@newsprime.co.kr | 2018.03.08 15:45:45

구리시 출산 장려 운동 포스터. ⓒ 구리시

[프라임경제]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출산율(1.03)이 최하위권인 가운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다자녀 우대정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신생아 출산율이 인구 대비 0.67%(1343명)로, 전년(2016년, 1396명)보다 0.05% 낮아져 신생아 출산율이 2년 연속 하락세를 보이면서 저출산 극복을 위한 효과적인 시책을 마련해 본격 추진하게 됐다. 

이를 위해 시는 세 자녀이상 가족에게 공영주차장 할인(50%)혜택, 체육시설감면혜택(50%), 평생학습프로그램 감면혜택(50%), 주민자치프로그램 감면혜택(30%), 오토캠핌장이용 할인혜택(50%), 어린이집 입소료 지원(10만원)을 하고 있으나, 지역사회에서 다자녀가 우대받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자녀를 확인할 수 있는 카드 하나로 간편하게 증명하는 다자녀 섬김카드를 제작 배부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관내 CGV 구리점과 롯데시네마 구리점의 영화관람권 지원사업과 다자녀 가족사랑 영화관람권 지원 및 할인사업과 수도요금감면, 도서관 도서대출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시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세제혜택과 지원금 확대 제공 등 다양한 지원방안과 '맞춤형 출산장려사업'을 비롯해 '결혼·출산·가족지원', '다자녀지원', '미혼남녀 짝짓기 행사' 등의 다양한 사업도 병행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2016년부터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출산지원금을 둘째아 20만원→30만원, 세째아 50만원→60만원, 넷째아 이상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구리시에 세자녀 이상 다자녀가구는 1월말 기준 1249 가구에 3840명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저출산 문제는 비단 구리시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해결해 나가야 할 중요한 사항"이라며 "올해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 시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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