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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배 월동해충 '꼬마배나무이' 적기 방제 철저

 

김성훈 기자 | ksh@newsprime.co.kr | 2018.03.08 15:47:57
[프라임경제] 남양주시(시장 이석우)는 배나무에 그을음병을 유발하는 월동해충인 꼬마배나무이의 적기방제를 농가에 당부했다고 8일 밝혔다.

꼬마배나무이는 배나무 거친 껍질 밑에서 무리지어 월동하고 2월의 최고 기온이 6℃ 이상인 일수가 12일째에 단과지(꽃눈이 착생되는 가지)로 이동해 교미하고 25일째에 산란하며, 배나무 개화 전에 부화해 열매가지나 자라나는 잎에 해를 끼친다.

또한, 봉지를 씌운 과실에 침입해 과실 표면을 흡즙하는데, 피해를 받은 과실은 그을음 현상이 발생해 상품가치가 떨어지고 저장력도 저하시킨다.

꼬마배나무이 월동성충에 대한 방제적기는 2월 일일 최고 온도로 예측할 수 있는데, 2월1일부터 최고온도가 6℃이상 되는 날로 16∼21일째를 적기로 볼 수 있다. 금년 겨울 평균기온도이 지난해 보다 3℃정도 낮아서 관내 꼬마배나무이 방제적기는 3월9일부터 3월14일로 예상된다.

권순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구온난화, 농산물의 국제교역확대 등으로 병해충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로 병해충의 월동장소인 거친 껍질 밑, 절단면의 미 유합부위, 껍질 틈, 눈 주위, 덩굴, 낙엽, 잡초 등을 깨끗이 없애고 방제약제를 꼼꼼하게 살포하는 농업인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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