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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코웨이, 주력사업 성장에 집중"

 

이지숙 기자 | ljs@newsprime.co.kr | 2018.03.09 09:18:21

[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9일 코웨이(021240)에 대해 올해 주력사업 부문 성장에 집중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코웨이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조4437억, 517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3%, 8.2% 성장할 전망이다.

2016년 얼음정수기 품질 이슈가 발생하며 이익이 크게 훼손된 코웨이는 지난해 정상화의 한 해를 보냈다.

올해의 경우 다시 핵심 부문의 성장성이 정상 궤도에 오르면서 예년의 이익 개선 템보를 찾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주목하는 부분은 국내 사업에서의 카테고리 확대와 해외사업의 고성장이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의 경우 상반기 의류청정기 렌탈 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다"며 "의류청정기는 최근 들어 건조기, 공기청정기 등과 함께 가전 시장에서 소비자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품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코웨이 렌탈 부문 매출 성장률은 약 4.0%로 전년 0.9%에 비해 개선될 전망이다.  

해외사업도 전년 대비 15.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웨이는 중국 청정기 1위 브랜드인 필립스를 캡티브 바이어로 확보하고 있으며 ODM(제조사개발생산) 사업이 꾸준한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 연구원은 "재무적 투자자인 MBK파트너스가 실질적 대주주라는 점 때문에 견고한 현금흐름 창출이 소액주주가치 상승으로 직결되는 기업구조를 갖고 있다"고 제언했다.

이어 "최근 경쟁 심화 위험이 제기되고 있지만 환경 가전 시장의 구조적 성장 잠재력이 상대적으로 뛰어나다는 점에 더 초점을 둘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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