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비즈니스&피스어워드조직위원회(위원장 브라이언 그림, 사무총장 유경의)는 지난 8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2018 글로벌 비즈니스 평화상 어워드 & 심포지엄'을 열고 세계 평화를 위해 헌신한 전세계 사람들 16명에게 상을 수여했다.
수상자 16명 중에 현대그룹의 회장을 지내다 지난 2003년 세상을 떠난 고 정몽헌 회장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남북경제협력과 개성공단사업, 금강산관광사업 등을 이끈 핵심 인물로 남북평화의 틀을 닦는데 큰 기여를 한 인물이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시상식 현장에서 기자에게 "정몽헌 회장은 민간기업인으로써 남북평화를 위해 헌신하셨다"며 "그 정신을 받아 현대아산은 민족의 공동번영을 위해 애쓰고 있고, 남북경제협력사업과 금강산개발사업을 위해 앞으로 더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2년마다 동·하계 패럴림픽 개최 전날 진행되는 행사는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GCNK), UNAOC, RFBF(Religious Freedom & Business Foundation)가 공동주최했고, 지난 2016년 브라질 리우올림픽에 이어 두번째 열렸다. 세번째 행사는 2020년 일본 동경올림픽 때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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