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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운동 청년들, 젊은 약사들과 손잡고 소외층 봉사

'난쏘공', PYLA에 1000만원어치 의약품 기부…3월11일 서울시의사회 봉사활동으로 이어져

김성훈 기자 | ksh@newsprime.co.kr | 2018.03.10 09:05:37

[프라임경제]  젊은 약사들과 난민운동 청년들이 손을 잡고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울시의사회는 오는 3월11일 서울시의사회관에서 팜영리더아카데미(Pharm Young Leader Academy, 이하 PYLA)로부터 기부 받은 약을 토대로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약사·약대생의 모임인 PYLA는 전국 35개 대학에서 매년 우수한 약대생들을 선발해 제약산업에 이바지하는 인재들을 키우고자 설립된 대한약사회 제약유통위원회의 후원을 받는 단체다.

이번 행사는 난민 대상의 봉사를하는 단체인 '난민들이 쏘아 올린 작은 공(이하 난쏘공)'이 1000만원 규모의 의약품을 PYLA에 후원한 데 힘입었다. 난쏘공은 국내외 난민의 인권과 복지 등 인식 재고를 위해 대학생들이 만든 프로젝트 팀.

난쏘공 김준형 대표는 "소외 받은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서울시의사회 PYLA와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추진한 박소현 약사(PYLA 5기)는 "약사·약대생들이 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약사·약대생들이 전공 분야 이외에도 시야를 넓히고 주변을 살필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PYLA 회장 이형근 약사는 "제약산업에 진출한 PYLA 소속 약사들이 사회적기업에 관심이 많고 이는 재능 기부를 통해 이어지고 있다"며 "다양한 분야의 약사들이 이러한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의사회는 2004년 이후로 매주 일요일마다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나눔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PYLA는 지난 2014년부터 지속적으로 서울시의사회의 봉사활동에 지속적으로 의약품 조제 및 복약지도 봉사활동을 실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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