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오남읍 방문소년단 2기 활동 개시

[프라임경제] 남양주시 오납읍(읍장 김양오)에 따르면 오남읍 방문소년단 2기가 지난 10일부터 봉사활동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첫 봉사를 진행한 방문소년단은 혼자 사시는 할머님 댁에 찾아가 청소를 도와드리고 할머니에게 핸드폰 사용법을 알려드리면서 세대 간 소통의 시간을 보냈고, 장애가 있는 아동과 함께 공부하고 맛있는 케이크도 만들면서 친자매 부럽지 않은 관계를 만들어 갔다.

봉사를 마친 학생들은 조원들과 읍사무소 담당직원으로 구성된 SNS 대화방에 봉사를 다녀온 소감과 다음번에 방문을 가게 될 조원들에게 필요한 사항을 안내하면서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봉사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  

가정위탁아동 가정에 봉사를 다녀온 고등학교 2학년 한 학생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같은 친구와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성적이 향상되어 가는 것도 보이지만 제 마음을 더 움직이게 하는 것은 저희들이 갔을 때 아이가 좋아해주는 얼굴을 보면 행복한 마음이 느껴집니다"고 밝혔다.

한편, 오남읍 방문소년단 2기는 오남고 및 동화고등학교 학생 200명과 매칭가정 총 32가정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17일 MBC '함께하는 세상 희망프로젝트 나누면 행복' 프로그램 촬영이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