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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 "대상, 올해 실적 개선 유력…상반기 저점매수"

 

백유진 기자 | byj@newsprime.co.kr | 2018.03.13 09:07:00
[프라임경제] DB금융투자는 13일 대상(001680)에 대해 올해 근거 있는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차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126억원으로 21.7% 증가했다"며 "고부가가치인 바이오 매출의 증가와 조미료·장류 부문 경쟁 비용 감소, 라이신 흑자전환 등이 이익 개선의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52억원으로 예상치를 하회했는데, 이는 베스트코 적자확대와 PT미원 전분당 설비투자에 따른 감가삼각비 증가 때문"이라며 "베스트코의 손실을 제외할 경우 양호한 실적"이라고 짚었다.

나아가 지난 2년이 성장을 위한 투자시기라면 올해는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맞춘 경영전략을 구사할 것이라는 게 DB금융투자 측 전망이다.

차 연구원은 "적극적인 투자로 소재부문의 규모가 확대됐고 식품 부문 경쟁이 추가적으로 심화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신선부문의 경쟁이 조금만 완화돼도 수익성 회복의 폭이 예상보다 더 확대될 수 있다"고 관측했다.

이어 "최저임금 상승, 신선부문 경쟁 등으로 1분기보다는 2분기에 실적 모멘텀이 더 강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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