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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산촌생태마을, 특색 있는 숲 여행지로 거듭"

여행가기 좋은 우수 산촌생태마을 10選 발표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18.03.13 12:22:06

[프라임경제] 산림청(청장 김재현)과 한국임업진흥원(원장 구길본)은 최근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 산촌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여행가기 좋은 우수 산촌생태마을' 10곳을 뽑아 화보집을 제작했다고 13일 알렸다.

선정된 곳은 △ 경기 연천군 고대산산촌마을 △ 강원 강릉 솔내마을·인제군 달빛소리마을·정선군 곤드레한치마을 △충북 제천 산채건강마을 △전북 진안 세동리 웅치골마을 △전남 담양 용오름마을·장성 축령산 편백숲 치유마을·광양 하조마을 △경남 하동 의신베어빌리지 등이다.

각 지역은 보유한 자원을 바탕으로 교육·휴양·체험 등 관광 콘텐츠를 스스로 발굴하고, 산림청과 한국임업진흥원의 전문컨설팅과 사업화 지원을 통해 매력적인 관광 명소로 재탄생했다.

특히 강원도 강릉시 솔내마을은 천년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오대산 중턱에 위치한 마을로 이곳에서는 고산지대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산채류를 활용해 산채 요리 체험을 해볼 수 있다.

또한 전라남도 담양군에 위치한 용오름마을은 자연생태 체험과 야생화를 이용한 보존화(Preserved) 체험을 전개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 화보집은 산림청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지자체·관공서 등 유관기관에는 책자 형태로 배포될 예정이다.

한편, 산림청은 한국임업진흥원과 함께 산촌생태마을 활성화를 위해 각 마을이 지역자원을 창의적으로 활용한 사업을 발굴·육성할 수 있도록 2015년부터 발전 가능성이 높은 마을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24개 마을을 선정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최병암 산림복지국장은 "산림으로 둘러싸인 산촌생태마을은 친환경 임산물 생산의 중심지이자 전통 문화와 유산이 고스란히 남은 지역"이라며 "산촌의 고유한 자원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해 상품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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