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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人 '사자'에 봄볕 든 코스피, 2500선 눈앞

0.42% 오른 2494.49…코스닥 0.22% 뛴 886.25

백유진 기자 | byj@newsprime.co.kr | 2018.03.13 16:26:48
[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투자자의 강매수에 힘입어 소폭 상승하며 2500선 돌파를 목전에 뒀다.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2483.05로 시작한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등락을 거듭하다 오후 들어 상승폭을 키우며 전일 대비 10.37포인트(0.42%) 오른 2494.49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95억원, 2637억원 정도 팔아치웠으나 외국인이 홀로 5921억원가량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955억원 순매도, 비차익 2390억원 순매수로 전체 1435억원 매수우위였다. 상한가 없이 317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492개 종목이 떨어졌다. 보합권에는 76개 종목이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뚜렷했다. 전기전자(3.65%), 종이목재(2.35%), 의료정밀(1.77%), 제조업(1.34%), 대형주(0.63%), 종합(0.42%), 서비스업(0.11%)은 선전했으나 건설업(-2.13%), 증권(-2.06%), 보험업(-1.93%), 비금속광물(-1.74%), 의약품(-1.56%), 금융업(-1.51%) 등은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전일 미국 반도체·기술주 급등에 힘입어 각각 3.62%, 5.89% 뛰었다. 이와 함께 NAVER(1.74%), 삼성물산(0.75%), SK(1.32%), 삼성에스디에스(1.58%) 등도 상승행렬에 동참했다.

이와 달리 셀트리온은 3.11% 주가가 떨어지며 사흘 연속 약세였고 현대차(-0.33%),  삼성바이오로직스(-1.09%), LG화학(-0.24%) KB금융(-3.28%), 삼성생명(-2.48%), 현대모비스(-0.22%) 등도 흐름이 나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98포인트(0.22%) 오른 886.25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43억원, 140억원어치 순매도하며 '팔자'를 외쳤고 기관은 600억원가량 순매도하며 지수하락을 방어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480억원이 들어왔다. 상한가 1개 종목 포함 57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79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99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보합이었다. 인터넷(2.63%), 기타(2.08%), 운송장비·부품(1.75%), 반도체(1.45%), 정보기기(1.41%), 화학(1.30%), IT H/W(1.22%) 등은 호조였으나 디지털콘텐츠(-1.34%), 방송서비스(-1.13%), 섬유·의류(-1.09%), 금속(-1.06%), 유통(-0.99%) 등은 분위기가 나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신라젠이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가 집중되자 주가가 6.83% 치솟았고 바이로메드(0.27%), 티슈진(1.03%), 스튜디오드래곤(3.77%), 차바이오텍(1.46%) 등도 오름세였다.

이에 비해 셀트리온헬스케어(-1.59%), 메디톡스(-4.75%), CJ E&M(-0.98%), 포스코켐텍(-1.12%), 펄어비스(-4.51%), 로엔(-0.53%), 셀트리온제약(-1.74%), 네이처셀(-0.19%) 등은 주가가 빠졌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2.3원 오른 1067.5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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