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로 국무장관 자른 트럼프…'한반도 해법' 영향은?

2018-03-14 09:00:33

- 즉흥성과 불안한 정서 표출…갑작스러운 정상회담 무산 등 국면 가능성은 小

[프라임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기행'이 또 세계인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트위터 등을 활용, 거친 방식으로 정제되지 않은 언어를 쏟아냈던 그가 이번에는 트위터로 국무부(우리의 외교부에 해당 장관을 전격 경질하는 내용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각) 렉스 틸러슨 국무부 장관을 경질하고 후임에 마이크 폼페이오 중앙정보국(CIA) 국장을 내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폼페이오 국장이 우리의 새 국무장관이 될 것"이라며 "그는 멋지게 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틸러슨 장관의 경질 문제는 이란 핵해결을 둘러싼 이견과 이를 통해 골이 생긴 것을 봉합하지 못한 여파로 분석되고 있다. 

아울러 이 같은 '트윗 정치'가 한반도 핵 해결 추진 등 복잡한 글로벌 이슈가 선적한 상황에서 악영향으로 이어지지 않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즉흥성이나 불안한 정서적 바탕 등을 반영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기 때문. 다만 틸러슨 장관은 전격 경질 후 "대북 압박은 기대 이상 성공했다"고 말했고,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도 큰 업적에 대한 욕심이 없을 수 없기 때문에, 북한과의 정상회담 추진이 표류 국면에 들어갈 가능성은 적다는 기대도 제시된다.


임혜현 기자 tea@newspr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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