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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투자증권 "키움증권, 1분기 실적 기대감…목표가↑"

 

백유진 기자 | byj@newsprime.co.kr | 2018.03.14 08:50:43
[프라임경제] 현대차투자증권은 14일 키움증권(039490)에 대해 일평균거래대금 상승과 신용공여 여력 확대로 1분기 실적도 우수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0만7000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진상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55.3% 증가한 739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증시 반등으로 일평균거래대금이 크게 늘어났고 전 분기 부진했던 PI(자기자본투자) 부문도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4분기 자회사 영업이익은 3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2.3% 성장해 전체 영업이익 중 비중도 상승했고, 주요 비증권 자회사인 키움저축은행과 키움YES은행의 여신잔고도 성장세를 유지 중"이라고 진단했다.

나아가 김 연구원은 "올해 연초에는 일평균거래대금이 추가 상승한 만큼 1분기 순수수료이익과 순이자수익은 매우 견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키움증권은 지난달 21일 제3자배정방식으로 상환전환우선주를 발행해 3552억원을 조달했다. 업계에서는 발행의 주목적이 신용공여 한도 확대인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전분기 적자전환했던 PI 부문이 회복되며 순상품운용이익도 정상화됐다"면서 "금리 상승으로 인한 채권평가손이 일부 발생했으나 비중은 크지 않고 증시도 회복세에 접어들어 1분기 운용이익도 양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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