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최흥식 금감원장 사표 수리

2018-03-14 08:58:50

- 12일 사의 표명한 최 원장 사표 13일 저녁께 수리

[프라임경제] 문재인 대통령이 채용비리 의혹에 휘말린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14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문 대통령이 13일 저녁 최 원장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말했다.

최흥식 원장은 10일 2013년 하나금융지주 사장에 재직할 당시 대학 동기 아들 A씨의 하나은행 입사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에 대해 최 원장은 "외부에서 채용과 관련한 연락이 와서 단순히 이를 전달했을 뿐"이라며 "채용과정에는 일체 관여하지 않았다"고 해명한 바 있다. 

12일 오전까지만 해도 그는 "특별검사단을 통해 의혹을 규명하겠다"며 억울함을 피력했지만 여론에 거세지자 오후 스스로 물러나겠다면서 사의를 표명했다.

다만 최 원장은 자리에 물러나면서도 "본인은 하나은행의 인사에 간여하거나 불법적인 행위를 한 사실이 없다"고 항변했다.
 

김수경 기자 ksk@newspr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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