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오리온, 작년 쇼크 벗어나 정상화 기대"

2018-03-14 08:59:17

[프라임경제] 미래에셋대우는 14일 오리온(271560)에 대해 올해 1분기 중국법인 실적 반등으로 매출액 11.0% , 영업이익이 142.6% 증가하며 작년 쇼크에서 벗어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지난해 오리온 중국법인은 한한령 여파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5.9%, 90.3% 감소하는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는 매출액 15.2% 증가, 영업이익 325억 흑자전환하며 반등이 예상된다. 매대 회복은 느리지만 1월 춘절 효과, 재고 관리, 각종 비용 절감 효과 때문이다.

국내는 꼬북칩 판매 호조와 기존 제품 증가 등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2%, 22.3% 증가할 전망이다. 베트남의 경우 매출액 9%, 러시아는 6%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중국 재성장 전략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지 여부가 주목된다.

오리온은 3월부터 신제품을 집중 출시하고, 영업직원이 직접 영업하는 직영 체제에서 경소상이 판촉, 영업, 배달 모두 담당하는 '경소상 체제'로 전환한다. 또한 과도하게 집행됐던 비용 절감에 나선다.

백운목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오리온은 중국 내 경쟁업체보다 매출총이익률은 높지만 높은 판관비율로 인해 영업이익률이 낮다"며 "오리온도 인건비, 물류비, 광고·판촉비 축소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재성장 전략이 효과를 발휘한다면 2020년에는 한한령 이전의 최고 매출액인 1조346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며 "중국 실적 반등을 예상하기에 장기 투자가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지숙 기자 ljs@newspr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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