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농업인 53명을 대상으로 농촌교육농장 교사양성을 위한 기초과정을 운영하고, 오는 4월에는 심화과정 교육을 2일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농촌을 찾는 관광객과 체험객이 증가함에 따라 농촌교육농장에 많은 체험객을 유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전문농업인을 양성해 농촌교육농장을 소득을 창출하는 사업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교과과정을 운영하게 됐다.
농촌교육농장은 농업활동이 이뤄지는 농촌의 인적·물적 자원을 바탕으로 학교교육과 연계해 운영되고 있다.
또 농촌교육농장에서는 농업인들이 오랜 기간 농업활동을 하면서 전래돼 온 다양한 지식과 농촌에서만 볼 수 있는 다양한 자원들을 활용한 체험중심의 프로그램들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과정에 참여한 임동희 장성 에느로겔 농장 대표는 "농장을 찾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자연이 주는 감성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농장운영자가 구체적인 체험학습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교과과정을 편성해 교육농장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동호 전남농업기술원 자원경영과장은 "앞으로도 농촌교육농장 운영을 통해 농가들이 소득을 창출 할 수 있도록 치유농업 등 차별화된 체험 프로그램 도입과 운영자들의 사업 역량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