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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人·기관 동반 매도…코스피 닷새 만에 주춤

0.34% 내린 2486.08…코스닥 0.08% 뛴 886.92

백유진 기자 | byj@newsprime.co.kr | 2018.03.14 16:06:25
[프라임경제]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를 외치자 코스피지수가 2500선 탈환에 실패했다. 코스닥지수는 강보합 마감했다.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2477.43로 시작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8.41포인트(0.34%) 내린 2486.08로 거래를 마치며 2490선을 또 다시 내줬다. 개인은 홀로 2877억원 정도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72억원, 1415억원가량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19억원 순매수, 비차익 1943억원 순매도로 전체 1924억원 매도우위였다. 상한가 2개 종목 포함 324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502개 종목이 떨어졌다. 보합권에는 61개 종목이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뚜렷했다. 운수창고(2.33%), 기계(0.39%), 전기·전자(0.33%), 운수장비(0.29%), 소형주(0.27%), 의료정밀(0.25%) 등은 선전했으나 철강·금속(-2.46%), 건설업(-1.64%), 은행(-1.37%), 증권(-1.19%), 의약품(-0.94%), 전기가스업(-0.85%) 등은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19%)를 비롯해 SK하이닉스(0.78%), 현대차(1.63%), LG화학(0.49%), 현대모비스(2.23%), SK(1.63%) 등이 호조였다.

이와 달리 셀트리온(-1.45%)은 나흘 연속 주가가 빠졌고 POSCO(-3.82%),  삼성바이오로직스(-1.77%), NAVER(-1.34%) KB금융(-0.96%), 삼성물산(-0.37%), 삼성생명(-0.42%) 등도 흐름이 나빴다. 

코스닥지수는 장 시작 이후 꾸준한 하락 곡선을 그리다 장 마감 직전 상승세로 돌아서 전일 대비 0.67포인트(0.08%) 오른 886.92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50억원, 510억원어치 순매도하며 '팔자'를 외쳤고 개인이 1358억원가량 순매수하며 지수하락을 방어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99억원이 들어왔다. 상한가 3개 종목 포함 52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38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92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비교우위였다. 비금속(1.85%), 음식료·담배(1.20%), 제약(1.12%), 인터넷(0.75%), 정보기기(0.72%), 기타서비스(0.58%) 등은 올랐으나 컴퓨터서비스(-2.55%), 운송장비·부품(-1.30%), 기타제조(-1.02%), 금속(-0.86%), 출판·매체복제(-0.78%) 등은 분위기가 나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신라젠(2.22%)를 포함한 메디톡스(3.43%), 티슈진(0.71%), 포스코켐텍(3.10%), 펄어비스(2.09%), 네이처셀(3.80%), 셀트리온제약(0.94%), 로엔(0.09%) 등이 오름세였다.

이에 비해 바이로메드(-4.88%), CJ E&M(-0.33%), 컴투스(-0.29%), 파라다이스(-0.29%), SK머티리얼즈(-0.36%), 에이치엘비(-2.46%) 등은 주가가 빠졌다.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보합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2.9원 내린 1064.6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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