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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 나선 개인·기관, 코스피 2500선 목전

0.24% 오른 2492.38…코스닥 0.40% 뛴 890.43

백유진 기자 | byj@newsprime.co.kr | 2018.03.15 16:18:41
[프라임경제] 개인과 외국인이 '사자'를 외치자 코스피지수가 2500선 탈환을 또 다시 눈앞에 뒀다. 코스닥지수는 지난달 2일 이후 처음으로 890선을 넘어섰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하락세로 시작한 코스피지수는 오후 들어 상승세로 전환해 전일 대비 6.30포인트(0.25%) 오른 2492.38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9억원, 305억원 정도 사들였지만 외국인은 401억원가량 팔아치웠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174억원, 비차익 157억원 순매도로 전체 331억원 매도우위였다. 상한가 1개 종목 포함 408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407개 종목이 떨어졌다. 보합권에는 71개 종목이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뚜렷했다. 비금속광물(2.78%), 의약품(2.41%), 음식료업(2.13%), 통신업(1.19%), 서비스업(1.00%), 건설업(0.86%) 등은 선전했으나 보험업(-0.70%), 전기가스업(-0.66%), 철강금속(-0.50%), 전기전자(-0.42%), 기계(-0.41%), 증권(-0.34%) 등은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이 5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5.22% 치솟았고 현대차(0.96%)를 비롯해 LG화학(1.82%), 삼성바이오로직스(0.11%), NAVER(1.36%), KB금융(0.16%) 등도 상승 행렬에 동참했다.

이와 달리 대장주 삼성전자(-0.43%)와 SK하이닉스(-1.21%), POSCO(-0.74%), 삼성물산(-1.13%), 삼성생명(-0.85%), SK(-1.92%), 신한지주(-0.11%) 등도 흐름이 나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3.51포인트(0.40%) 오른 890.43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에는 893.56까지 오르기도 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4억원, 247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사자'를 외쳤고 기관이 30억원가량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398억원이 들어왔다. 상한가 없이 51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49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90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비교우위였다. 인터넷(3.58%), 오락문화(2.24%), 방송서비스(2.11%), 유통(2.10%), 통신방송서비스(1.76%), 기계·장비(1.57%) 등은 호조였지만 운송장비·부품(-1.09%), 정보기기(-0.99%), 기타서비스(-0.81%), 운송(-0.79%), 반도체(-0.53%) 등은 분위기가 나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3.15%)를 포함한 CJ E&M(2.09%), 티슈진(0.51%), 포스코켐텍(0.40%), 셀트리온제약(2.80%), 로엔(0.36%), 스튜디오드래곤(4.27%), 코미팜(0.12%) 등이 오름세였다.

이에 비해 신라젠(-2.50%), 바이로메드(-1.44%), 메디톡스(-2.26%), 펄어비스(-0.29%), 네이처셀(-1.10%), 휴젤(-4.36%), 제넥신(-3.21%) 등은 주가가 빠졌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0.8원 오른 1065.4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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