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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주총서 여민수·조수용 공동대표 선임…여행사업 추가

여민수 "내일 기대되는 기업으로 진화" 조수용 "치열하게 고민할 것"

황이화 기자 | hih@newsprime.co.kr | 2018.03.16 11:31:23

(왼쪽부터) 여민수·조수용 공동 대표. ⓒ 카카오

[프라임경제] 카카오(035720)가 여민수·조수용 공동 대표이사를 공식 선임했다.

카카오는 16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첨단로 242 스페이스닷원 1층 멀티홀에서 제2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여민수·조수용 공동 대표이사 내정자를 사내이사로 선임했고, 이후 이사회를 열어 두 신임 공동 대표 선임을 공식화했다.

여민수 신임 대표는 지난 2016년 8월 광고사업부문 총괄 부사장으로 합류했다. 조수용 신임 대표는 지난 2016년 12월 브랜드 디자인 총괄 부사장으로 카카오에 합류, 지난해 9월부터 본사 및 자회사의 브랜드를 통합 관리하고 효율적인 마케팅 캠페인을 지원하는 공동체브랜드센터를 이끌었다.

여민수 대표는 "IT 산업 패러다임이 급변하는 이 때 막중한 자리를 맡게 돼 어느 때보다 어깨가 무겁다"면서도 "카카오가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는 내일이 더 기대되는 기업으로 쉼 없이 진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알렸다.

조수용 대표는 "카카오 서비스 이용자들에게는 더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주주들에게는 더 큰 가치를 드릴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전 크루들과 함께 치열하게 고민하고, 이를 카카오만의 방식으로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날 카카오는 사업목적에 '일반 여행업'을 추가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카카오는 자사 인터넷 쇼핑 서비스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해 외부 파트너와 이색 여행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임기 만료된 송지호 사내이사와 조민식·최재홍·피아오얀리·조규진 사외이사를 재선임했고, 이규철 어피니티 에쿼티 파트너스 한국대표의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카카오는 신임 공동대표이사 선임을 시작으로 카카오 공동체 내 다양한 서비스 간의 시너지를 확대하고,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한 플랫폼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서비스들을 선보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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