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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승인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18.03.16 14:06:35
[프라임경제] 아모레퍼시픽그룹(002790)과 아모레퍼시픽(090430)은 16일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 본사 대강당에서 제59기 정기 주주총회와 제12기 정기 주주총회(주총)를 각각 개최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제59기 정기 주총에서 감사보고, 영업보고, 부의안건들을 승인했다. 현금배당은 보통주 360원, 1우선주 365원으로 확정했다. 

또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감사위원으로 최정일 세종연구소 이사를 재선임했으며 서경배 회장을 사내이사에 재선임하는 안건도 승인했다. 서 회장은 다른 일정을 이유로 주총에 참석하지 않았다. 

아모레퍼시픽도 제12기 정기 주총에서 감사보고, 영업보고, 부의안건들을 결의했다. 현금배당은 보통주 1280원, 우선주 1285원으로 확정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김진영 연세의료원 세브란스병원 창의센터장을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회 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 또 서경배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승인하고, 안세홍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이날 아모레퍼시픽은 이사 보수 최고한도를 기존과 동일한 200억원으로 유지하는 안건에도 의견을 모았다. 

한편 주총에 앞서 의결권 자문사인 대신경제연구소와 좋은기업지배조연구소는 아모레퍼시픽의 사외이사 선임에 대해 반대의견을 냈다. 

김진영 사외이사가 독립성 결격요건에 해당한다는 이유에서다. 김 사외이사는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아모레퍼시픽의 자문용역을 수행했고 자문용역 금액으로 매달 약 5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상법상 이해관계가 있으면 독립성 결격요인에 해당해 사외이사를 맡을 수 없다. 

좋은기업지배연구소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의 선임안건도 반대를 권고했다. 서 회장이 2015년 말~2016년 초 미르재단과 케이스포츠재단에 각각 2억원과 1억원을 출연하는 재단 출연증서에 날인했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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