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의 계열회사인 에스티팜(237690·대표이사 김경진)은 16일 오전 10시, 경기테크노파크 RIT센터 회의실에서 주주 및 회사 경영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0기 정기 주주총회(주총)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제10기 재무제표(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포함)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안형준 사외이사 선임 △이영재 감사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감사보수한도 승인 등 5건의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에스티팜 제1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경진 에스티팜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동아쏘시오홀딩스
또한 이익의 주주환원을 위해 보통주 1주당 500원의 현금배당 실시를 의결했다.
영업보고에서 김경진 대표이사는 2017년 연결 매출액이 2028억원으로 전기 대비 1.2% 증가했으나, 연결 영업이익은 전기 대비 20.3% 감소한 618억원이었다고 밝혔다.
해외 수출은 1696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수출을 기록했으며 수출 비중이 83.6%에 이른다는 보고도 있었다.
김경진 대표는 인사말에서 "지난해는 에스티팜이 대외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는 밑거름을 만드는 한 해였다"고 전제했다.
이어 "신규수주 불확실성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새로운 치료제 분야인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및 자체신약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는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준비에 더욱 매진했다"고 말했다.
또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전용공장은 올 6월 준공돼 설비 등의 확인 점검이 완료된 후 10월부터 임상시료 생산 및 판매가 이뤄질 것"이라며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공급을 요청하는 글로벌제약사들의 실사 및 방문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더해 "자체신약 개발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며 올해에는 자체 올리고 신약과제를 포함해 새 신약과제 3개 이상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에는 R&D비용을 더욱 늘려 신약개발 회사로 탈바꿈할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