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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복인 KT&G 사장, 재선임 확정 "국민기업으로 거듭날 것"

 

하영인 기자 | hyi@newsprime.co.kr | 2018.03.16 16:04:17
[프라임경제] KT&G(033780)는 16일 대전광역시에 있는 KT&G 인재개발원에서 '제31기 주주총회'를 열어 백복인 사장의 연임을 확정했다고 알렸다.

백복인 사장은 지난 2015년 10월 KT&G CEO 선임 이후 회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리더십과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재선임됐다. 이로써 백 사장은 2021년 정기 주주총회까지 3년간 KT&G를 이끌게 된다.

KT&G의 전신인 한국담배인삼공사의 공채 출신 첫 CEO인 백 사장은 1993년 입사 이후 26년간 전략, 마케팅, 글로벌, 생산·R&D 등 다양한 업무 경험을 쌓아왔다. 백 사장은 특히 기획력과 업무 추진력을 강점으로 평가받는다.

지난 2015년 KT&G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해외사업을 집중 육성, 매해 실적을 경신한 끝에 지난해에는 처음 해외 매출 1조원 시대를 열기도 했다. 담배사업 외에도 홍삼사업은 2016년 건강기능식품업계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백복인 사장. ⓒ KT&G

백 사장은 "급격히 변화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회사를 이끌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해외사업 확대 전략을 통해 글로벌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홍삼과 제약, 화장품, 부동산사업 공고화로 균형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청년 취업난 해소와 상생경영을 통한 동반성장 등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활동을 더욱 강화해 명실상부한 국민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회사를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사외이사를 현원 6명으로 유지하는 안건이 가결됐다. 신규 사외이사에는 백종수 전 부산검찰청 검사장이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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