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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브라질 CSP 올해 최대 생산 판매 목표"

11분기 연속 영업이익 시현…매출 5조4237억원 달성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18.03.16 16:03:52

[프라임경제] 동국제강(001230)이 16일 서울 수하동 페럼타워에서 제6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장세욱 부회장을 재선임했다.

이날 동국제강은 △2017년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승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승인 △이사 보수 한도 승인 △임원퇴직금 지급규정 개정 승인 총 5개 안건을 의결했다. 사내이사에는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과 임동규 부사장이 재선임됐으며, 사외이사에 김이배 덕성여대 회계학과 교수가 재선임됐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16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경영실적을 발표하고 있다. ⓒ 동국제강

장세욱 부회장은 주주총회에서 2017년 경영실적을 주주들에게 직접 발표했다. 동국제강은 주주 총회를 통해 주주들과 직접 소통하고, 회사 현황을 투명하게 공유하기 위해 2016년부터 주주총회 의장이 직접 경영 현황을 IR방식으로 발표하고 있다.

이날 발표에서 장 부회장은 "11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시현하는 등 2017년 도약 발판을 만든 한 해"라며 "제품 판매 가격 상승과 봉형강, 냉연판재류 제품 판매가 최고를 돌파하면서 △매출 5조4237억원 △영업이익 1667억원 △당기순이익 703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장 부회장은 브라질 CSP 제철소와 관련해 "올해 최대 생산 가능 규모인 연간 300만톤 이상의 슬래브를 생산·판매할 계획"이라며 "2019년 말 경영 흑자 달성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철강 관세에 따른 영향에 대해선 "미국 수출은 관세가 확정될 때까지 선적을 잠정 보류하고 있으며 추후 현지 고객들과 협의해 시장에 대응할 것"이라며 "선제 대응으로 매출에서 미국 수출 비중을 4% 수준까지 낮췄고, 차별화된 제품으로 EU 및 대양주 등 수출을 다원화해 미국 보호정책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동국제강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년 연속으로 주당 100원의 현금배당이 결정해 최종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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