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국가보훈처, 제대군인 해외취업 지원으로 취업난 극복

제대군인 해외취업 설명회 진행…국가별 전략 제시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18.03.16 17:30:55
[프라임경제] 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는 16일 방배문화웨딩홀에서 5년 이상 중장기 복무자, 단기복무간부, 취업맞춤특기병을 대상으로 제대군인 해외취업 설명회를 진행했다.

국가보훈처는 제대군인의 해외취업을 돕고자 16일 제대군인 해외취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 박지혜 기자


현재 국내기업은 신입사원 채용을 기피하고 주로 경력직 위주로 채용을 진행하는 만큼 글로벌 마켓을 개척하는 것은 물론 이에 적응하는 것이 필수다. 이에 국가보훈처는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제대군인에게 다양한 해외취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자 설명회를 마련하게 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제대군인을 포함한 관계자 18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윤재민 제대군인일자리과장의 해외취업 설명회 취지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됐다. 

윤 과장은 "연수부터 시작해서 해외취업 알선까지 지원받고, 국가보훈처의 상담을 충분히 활용하면 해외취업 도전의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오늘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국가별 해외취업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먼저 해외취업 컨설팅 기업 GIC 대표인 김현구 강사는 미국, 일본, 호주 해외취업 전략을 제시했다. 

김 강사는 "제대군인일자리과장이 말했듯이 해외취업은 대학교가 아닌 직장에 취업하는 것이기 때문에 교육비에 예산을 소비하지 않고 항공, 숙식 등의 비용을 지원한다"며 "해외취업, 해외인턴은 효율적, 효과적 경력을 개발하는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그는 국비지원의 효율적인 활용을 역설했다. 신한류 문화 콘텐츠사업으로 인해 해외취업·인턴 관련 국비지원금이 매년 증가 추세이기 때문에 많은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기 때문. 
 
미국 국비지원 해외취업 프로그램을 통해 전공·경력 분야 해외취업을 하려면 중상급 이상 영어 실력을 갖춰야 한다. 수속 절차는 전체 과정이 빠르면 3개월, 늦으면 6개월이 걸린다. 호주 해외취업도 중상급 이상의 영어 실력이 요구된다. 

일본 국비지원 해외취업의 경우 IT, 엔지니어링, 호텔서비스 분야로 취업이 가능하다. 대상자는 일본어 중급 이상이며  2~4년제 졸업자, 전공자를 우대한다. 취업기간은 1년 이상이고, 채용인원은 매월 20~30명이다.

김 강사는 "채용을 하려는 일본 기업이 많은데 일본어가 가능한 구직자가 적다"며 어학실력을 향상시킬 것을 강조했다. 

또한 "해외취업 전에 고용계약서를 미리 확보해야 해외취업 사기를 방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고용계약서를 보면 어디에서, 무엇을, 언제까지, 얼마 받으며 근무를 하는지 출국 전 파악이 가능하다. 

이와 함게 대우세계경영연구소의 박창욱 강사는 동남아 국가 해외취업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해외취업이나 창업을 취직이 안 돼서 스펙을 쌓으려고 또는 남들이 다 하니까 한다는 마인드로 접근하지 말라"고 제언했다. 

아울러 "해외는 정반대의 생각이 통할수있는 짜릿한 세계"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더 큰 기회와 미래를 보고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