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올 상반기 부동산 시장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디에이치 자이 개포'가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돌입했다. 대형건설사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이 컨소시엄해 시공하고 강남 알짜입지에 들어섰다는 점에서 분양 전부터 큰 관심을 끌어왔다.
일반분양 물량도 많다. 1996가구 중 1690가구(전용면적 63~176㎡ )가 일반에 분양된다. 이는 강남권 재건축 사업 최대 규모의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로 △63㎡ 188가구 △76㎡ 238가구 △84㎡ 772가구 △103㎡ 240가구 △118㎡ 204가구 △132㎡ 42가구 △173㎡PH(펜트하우스) 5가구△176㎡PH 1가구다.
이 중 일반분양 가구의 약 71%(1198가구) 이상이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85㎡이하 중소형 아파트로 구성됐다.
◆전용면적 63㎡~173㎡까지 다양한 공간
견본주택 내 유니트는 전용면적 63㎡B타입, 84㎡D타입, 84㎡B타입, 118㎡A타입, 173㎡A타입 총 5개가 마련됐다.
84㎡D타입, B타입의 경우 모두 침실 3개, 주방, 거실, 욕실 2개로 설계됐다. 그 중 84㎡D타입은 팬트리로 변형할 수 있는 알파룸이 하나 더 추가됐다.
주방은 'ㄷ'자형으로 설계돼 넓어 보였고 다용도실에 보조주방까지 설치돼 편리성을 높였다. 또 2~4층까지는 층계구조 건물로 발코니 확장여부에 상관없이 야외 테라스가 제공된다.
그러나 안방 드레스룸 옆에 설치된 알파룸은 공간이 너무 협소해 '설계된 의미를 모르겠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5가구만 공급되는 173㎡A타입은 복층으로 구축됐다. 하부층에 거실, 주방, 침실 3개와 욕실 2개, 드레스룸 등이 조성됐으며 상부층에는 소형 거실과 같은 패밀리룸, 침실 2개, 욕실 2개, 테라스가 설치될 예정이다.
◆최고 입지 더블역세권, 강남 8학군
디에치 자이 개포 분양가는 전용면적 3.3㎡당 평균 분양가 4160만원(주택도시보증공사 기준)으로 책정됐다. 이는 지난해 9월 개포택지개발지구에서 공급됐던 '래미안 강남포레스트' 분양가(4160만원)와 동일하다.
특히 4만여가구가 들어서는 개포택지개발지구(강남구 일원동, 개포동, 도곡동 일대)에 핵심위치에 위치해 비교적 낮은 가격이라는 평가까지 나오며 견본주택 개관 날부터 분양 흥행이 예고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디에이치 자이 개포는 풍부한 미래가치를 가진 개포택지개발지구에서도 최적의 입지에 있는 만큼, 편리한 교통과 우수한 교육여건, 다양한 편의시설을 모두 누릴 수 있는 랜드마크 단지"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최고 건설사인 현대건설과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의 핵심기술과 특화설계가 집약되는 대단지 아파트로 좋은 분양 성적을 거둘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부연했다.
디에이치 자이 개포 견본주택은 서울 서초구 양재대로 12길 25(양재동 226) 양재 화물터미널 내에 마련됐으며 입주는 2021년 7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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