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35분간 통화를 갖고 한반도 정세 문제 및 경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문 대통령은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 마이크 펜스 부통령 등을 파견, 올림픽 성공을 위해 적극 지원한 점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비핵화는 한반도는 물론 세계의 평화를 확보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목표이자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미국의 무역확장법 제232조 적용 움직임 및 양국간 자유무역협정 재협상과 관련해 "남·북 정상회담과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간 공조가 얼마나 굳건한지를 대외적으로 보여줘야 할 시점"이라고 짚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FTA 협상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한국 대표단이 보다 융통성있는 모습을 보여줄수있도록 문 대통령이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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