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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BNK금융지주, 1분기 순이익 사상최고치 기대"

 

이지숙 기자 | ljs@newsprime.co.kr | 2018.03.19 08:54:50

[프라임경제] 하나금융투자는 19일 BNK금융지주(138930)에 대해 올해 1분기 순이익이 분기별 사상최고치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BNK금융의 1분기 순이익은 1853억원으로 추정된다. 지난 4분기 832억원의 적자를 시현하면서 조금이라도 부담가는 여신에 대해 과감하게 충당금을 적립하며 대부분 정리했다.

최근 부실 자산 매각도 원할하게 이뤄지면서 자산건전성 비율도 개선되고 매각이익도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상적인 NIM도 상승세를 타고 있어 이자이익이 양호하게 늘어나면서 이익개선을 주도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정태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BNK금융의 주가가 소폭 기지개를 펴고 있지만 여전히 시원스럽지는 않다"며 "새로운 경영진이 시장 신뢰감을 갖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실적도 큰 폭으로 회복할 여지를 만들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대손율이 0.86%(부산은행 0.98%)로 올라오면서 충담금 부담이 실적을 억눌렀지만 금년에는 대손율이 0.6%이하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나금융투자는 BNK금융지주의 올해 순이익에 대해 40.1% 늘어난 5647억원으로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시장보다 디스카운트 되고 있지만 경영진 안정과 실적 사상 최고치 가능성 등이 점차 눈에 들어올 것"이라며 "실적 회복과 더불어 주가도 점차 제자리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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