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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네오위즈, 올해 신작 흥행 확인 후 투자"

 

백유진 기자 | byj@newsprime.co.kr | 2018.03.19 09:02:09
[프라임경제] 유진투자증권은 19일 네오위즈(095660)에 대해 올해 신작의 성과가 투자 결정의 척도가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노블레스, 브라운더스트 등 신작 이후로 주품했던 네오위즈의 신작 출시가 이달부터 다시 시작됐다"고 제언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네오위즈는 국내 시장에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반반'과 리듬게임 '뮤즈메이커'를 출시했다. 내달에는 리듬게임 '탭소닉 TOP'을 출시하는 한편 에픽게임즈의 글로벌 흥행작인 '포트나이트'의 PC방 서비스도 시작될 예정이다.

또 해외시장에서는 '디제이맥스 리스펙트'와 '브라운더스트'를 선보였고 이후에도 소셜카지노 시장진출, MMORPG '블레스'의 스팀 서비스 등 다양한 신작 출시가 본격화된다. 

정 연구원은 "리듬게임 기대작 디제이맥스 리스펙트와 블레스 스팀 서비스 출시는 올 한해 네오위즈의 실적을 결정지을 중요한 신작"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웹보드게임은 1회 베팅한도 5만원, 월 결제한도 50만원, 일 10만원 이상 손실 시 24시간 게임플레이 불가의 기존 규제안이 유지되는 것으로 결정됐다"면서 "기대치만큼의 매출 증가를 달성하기는 어려워졌다"고 짚었다.

그러면서도 "네오위즈의 모바일 피망포커는 이용자 증가와 가입자당평균매출액(ARPU) 상승에 따라 2016년부터 매출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어 향후에도 이러한 트렌드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노후화된 기존 라인업과 모바일 포커를 중심으로 한 웹보드게임 매출이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어 실적이 현 수준에서 더 악화될 가능성은 낮으나, 현재 이익규모로는 투자매력도가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2분기 이후 국내와 해외에서 출시되는 신작의 매출규모를 확인한 후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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